운무 피어오른 회룡포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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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저녁  행사 구경차 경상북도 상주로 갔습니다.

이왕 상주로 간 김에 이른 아침 물돌이가 유명한 예천 회룡포에서 운무와 함께 일출을 담아볼 계획을 잡았습니다.

예천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얼른 씻고 회룡포를 향하였습니다.

회룡포의 촬영포인트인 회룡대에 올라 삼각대를 설치하고 타임랩스를 돌렸습니다.



14mm로 타임랩스를 담고 있습니다.



회룡포는 보이나 시정이 너무 나빠 아름다운 일출을 담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큰 실망감이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절망을 느꼈던 순간입니다.



해가 뜨고 장비를 접으려는 순간 운무가 옅어지면서 회룡포 일대가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림의 보상을 받는 순간이었습니다.



거미인지 뭔지 모를 곤충 한마리가 제 카메라 렌즈에 떠억 붙어 있고 관광객의 손이 화각에 잡혔군요.



타임랩스를 만들 때 4컷은 삭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망원으로 잡은 사진입니다.







Panorama 사진입니다.




1시간 30분동안 촬영한 타임랩스입니다.

동영상을 보다보면 운무가 너무 짙게 몰려와 절망을 느끼는 순간과 운무가 걷히면서 아름다운 회룡포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룡대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 회룡포 뽕뽕다리로 가 보았습니다.



마을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널 때 물이 퐁퐁 솟아오른다 하여 주민들이 퐁퐁다리라 하였는데,

이후 관광객들이 뽕뽕다리라고 불러서 지금은 안내판이 뽕뽕다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밝은 낮에도 좋지만 이른 아침 회룡대에 올라가서 운무가 흐르는 회룡포는 더욱 멋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