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꼴롬브 그리고 고양이 매니져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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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고갈비 골목에 있는 다이닝펍 ★나다에서 스테이크와 브리또 그리고 와인과 맥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있던

까페 꼴롬브의 이전 안내문을 보고 다음에 한번 가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평일 오후 시간이 나서 중앙동 인쇄골목을 향하였습니다.



꼴롬브로 가는 골목길입니다.

교련복입은 신문배달소년의 벽화가 있고, 골목에는 저렴한 밥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밥집을 페친 한 분께서 강추를 하시더군요. 4000원에 정말 맛있는 정식을 먹을 수 있다고.




중앙동 40계단 위에서 바라본 인쇄골목

그리고 그 입구에 오늘의 목적지 Cafe Colombe가 있습니다.




꼴롬브 입구에 떠억하니 지켜서고 있는 12살된 할머니 고양이 별이.

"닝겐 어서오라옹. 비싼거 사 먹으라옹." 이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따라 들어오라옹.



빨리 안들어오냥?



La Colombe d'Or : 황금비둘기




손님 안오냥?



꼴롬브에 들어가면 젊고 멋진 닝겐 매니져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1층의 모습



진열장에는 케익 그리고 꿀자몽이 있네요.



호기심 많은 여행자 비둘기의 까페의 메뉴판입니다.

1인 1음료 주문시 꿀자몽 2000원 할인, 케이크 1000원 할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창밖으로 오작교가 보입니다.



별의 사무실입니다.



베리동동크림소다.


촌놈이 되어가 섞지 않고 빨대로 쭉 빨았더니 탄산수만 입안으로.

나중에 섞어 먹으니 참 맛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남은기억은 탄산수맛.



제 친구가 좋아라 하는 꿀자몽.  그래서 저도 시켜 보았습니다.


하루전날 자몽을 꿀에 재어놓는다 하더군요.



한 숟가락 떠서 입으로 얌.

쌉쌀한 자몽이 달콤한 꿀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적인 맛을 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밖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별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1인 1음료다옹! "







"좀 쉬자옹."






밖에서 접대를 하다가 지쳤나 봅니다.

"닝겐! 잠 좀 자자옹!"



다음에 갔을 때는 또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더군요.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성이 돋보이고, 점잖은 별이가 맞이해 주는 중앙동 40계단 위 호기심 많은 여행자 비둘기의 까페 꼴롬브입니다.


중앙동 40계단 주변 골목도 돌아보고 까페 꼴롬브에서 맛있는 꿀자몽을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