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벚꽃놀이 - UN기념공원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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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다 떨어지고 피어나는 겹벚꽃

큰 꽃송이


겹벚꽃 명소인 UN기념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전쟁당시 전몰 UN군 장병들이 쉬고 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즐기러 갔지만, 이 나라를 지키다 희생하신 분들이 쉬고 있는 곳이라 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꽃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2-3일후면 이곳에도 꽃비가 내리겠지요.








아주 가끔은 능수도화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는 분을 보게 됩니다.

들어가면 안되는 곳입니다.









3월 목련꽃 터널이 되는 길입니다.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




UN기념공원은 망자를 추모하는 곳입니다.


꽃놀이는 즐겁게 하시더라도 보다 조용히 즐기는 장소라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이 잔디밭에 들어가 신나게 떠들며 사진을 담고 있더군요.  저는 즐겁지 않았습니다.


이역만리에 잠들어 있는 분들을 추모하며 봄을 즐기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