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운이 좋아 대변항을 갔을 때 바로 멸치 탈망작업을 볼 수 있었습니다.(클릭하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올해도 몇 번 갔으나 그동안 멸치 어획량이 적어 배가 나가서 들어오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고, 조업을 나가는 배도 적어서 탈망작업을 볼 수 없었습니다.
대변항 멸치회집이 단골인 지인에게 전화를 하여 알아본 봐 최근 배가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변항으로 나갔습니다.
오후 늦게 배들이 들어와 작업을 마치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배 한척에서 탈망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탈망작업(멸치털이)는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분리해 내는 고된 작업입니다.
시간 나실 때 대변항으로 가서 멸치털이를 보시고 맛난 멸치요리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흰 수건을 쓰신 여자분은 작년에도 제 앵글에 담겨져 계시더군요.
작업을 마치고 정박지로 이동하는 어선
이렇게 작업한 대멸은 대부분이 젖갈을 담는데 쓰고
바로 식당으로 넘어온 신선한 멸치는 멸치회와 찌개로 맛볼 수 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간 용암할매횟집에서 저녁으로 주문한 멸치회무침
그리고 꽁치 크기만한 멸치로 만든 멸치찌개.
2016년 20회 기장멸치축제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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