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작가님들의 일출 사진을 보다가 송정포구가 또 다른 일출 명소라는 것을 알고 몇번을 갔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없었습니다.
2015년 10월 21일 수평선의 두꺼운 구름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2016년 1월 1일 신년 해돋이
이날도 수평선에 살짝 가린 먼바다 구름때문에 오메가 일출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날 이후 계속 몇번 갔으나 더 나은 그림을 만들 수 없어서 사진 보정도 안했습니다.
97주년 삼일절날 저녁에 보니 하늘이 아주 맑고 깨끗하고 위성사진은 구름한점 없이 깨끗해서
오메가 일출을 기대해 볼 수 있구나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위성사진을 먼저 확인하여 일본의 동쪽바다까지 깨끗한 걸 확인하였고
TPE 를 이용하여 일출각과 일출시간을 확인하였습니다.
좌측등대와 중간 암초사이로 일출을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해뜨기전 여명사진은 필수
아침 조업을 위해 작은 배가 지나갑니다.
수평선에 햇님이 솟아오릅니다.
해뜰때는 큰 배는 안지나가 줬으면 하지만 그 또한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생각하고 사진을 담습니다.
지난 10월 21일이후 2016년 3월 2일까지 송정포구에서 일출을 위해 담은 것이 7회이고
도착후 맘에 안들어 그냥 돌아선 날까지 치면 최소 열번을 갔군요.
어쨋든 2015-16 일출시즌 목표중 하나 달성했군요.
다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부산바다의 일출을 찾아서 새벽에 달려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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