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사 수국 그리고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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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거세게 몰아치고 부산시내 전역에 자욱하게 깔린 낮은 안개.

태종대 태종사에도 안개가 흘러 내리리라 생각하고 늦은 오후 태종사로 갔습니다.


간간히 내리는 보슬비와 함께 자욱한 안개가 영도 일대에 깔려 있었습니다.


비록 태종사 수국축제는 끝이 났지만, 진짜 수국은 축제 이후부터 완전 만개하기 시작하지요.



안개와 보슬비가 함께 있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태종사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많은 분들이 수국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꽃을 만지면 아파하지 않을까요?
늘어진 가지들이 그 마음을 전하는 듯 합니다.



반가사유상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중생들의 번뇌를 다 짊어지시려 하시는 걸까요?



형형색색의 꽃들



붉은 색의 산수국



꽃속에 묻혀있는 스님들의 거쳐와 부도탑



수국너머 안개속 대웅전이 보입니다.



푸른빛을 띤 산수국 그리고 안개



짙은 안개로 꽃들은 희미하게 보입니다.





스리랑카에서 온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진신사리탑앞에서 스리랑카 스님께서 예불을 올리고 계십니다.



진신사리탑 위에 있는 범종각.

정각 여섯시에 스리랑카 스님께서 타종을 하십니다.



이제 관람객들이 적어 사진을 담아봅니다.



대웅전에서도 예불을 올리고 있습니다.



점점 안개는 짙어져 갑니다.



천상의 화원을 연상하게 합니다.



꽃같은 연인을 꽃과 함께 담으려 하시는군요.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



이미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태종사 수국축제는 지난 7월 3일 일요일에 끝이 났지만, 태종사 수국은 아직도 열흘정도는 계속 피어 있을겁니다.

아직 태종사를 가지 못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Go! Go! Go!



태종사 관람 Tip.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게 가시면 조금이라도 한산하게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