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 경암동 철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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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도시 군산


방직공장이 지어지면서 철길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이루어진 마을.

2.5km 구간으로 이어지는 철길은 2008년 6월 말까지 화물열차가 다녔다 합니다.




2007년 사진이군요. ( 사진출처 :군산시 경암동사무소 홈페이지)


마을로 기차가 지나갈 때면 

두 명의 직원이 호각을 불면서 주민들을 피하게 하고

 열차는 시속 10km의 속도로 서행을 하였다 합니다.



철길마을 안내 간판



이 지역은 상업화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부조화스러운 어울림이 묘한 울림을 줍니다.



더이상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당시 철길마을 주민들의 고단함을 지금도 느낄 수 있는 듯 합니다.





수일 전 내렸던 눈이 남아 있습니다.



철길 주변에는 몇몇 공장들의 물건들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



울타리가 쳐진 텃밭에는 밥상에 올라갈 채소가 자라고 있었을 겁니다.



간만에 보이는 햇살에 지붕위의 눈은 녹아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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