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도 기억해야 할 역사다 - 죽성리 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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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장수인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가 축성한 것으로, 

임진왜란ㆍ정유재란 중 왜군이 조선ㆍ명나라 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하고 남해안에 장기간 주둔하기 위해 쌓은 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1594년(선조 27) 봄에 왜군은 전남 여수에서 울산에 이르는 우리나라 동남해안 일대에 성을 쌓고 이 성들을 근거지로 삼아 장기전으로 조선을 굴복시키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왜군은 1594년 5월 왜장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이하 20여명의 장수로 하여금 서로 협력하여 성을 쌓게 하였는데, 죽성리왜성은 이 때 쌓은 왜성 중의 하나입니다.

이들 왜성은 대개 강이나 바다에 근접한 구릉을 택하고 수송, 연락관계 등을 참작하여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장소에 축성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합니다. 이성은 죽성마을의 뒷편 해안에 접해있는 요충지를 택하여 쌓았는데, 둘레가 약 960m이고 성벽 높이는 약 4m이며 3단으로 축조되어 있습니다.

죽성리 왜성과 인근 임랑리 왜성을 통하여 조선의 수많은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 갔다 합니다.


현재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죽성리 왜성의 전경




왜성 올라가는 계단



왜성의 성벽



왜성내부 - 밭이 되어 있더군요.



왜성에서 바라본 두호항과 죽성 드림성당





두호항



왜성의 맞은편에 있는 죽성리 해송도 담아 봅니다.

부산시 기념물 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령 250년에서 300년으로 추정되는 다섯그루의 해송이 한 그루처럼 보입니다.



해송 줄기들 사이에 국수당이 있습니다.



해송을 통하여 바라본 죽성리 드림성당



해송에서 내려오는 길에 미역귀를 말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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