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이 김해서울이비인후과에 세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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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7일 경남 깅해에 있는 서울이비인후과의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김해서울이비인후과는 지난 2개월간  저의 첫 사진전을 열린 장소이기도 합니다.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님게서 제작비용 전액을 출연하고 경남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변재봉 작가님의 재능기부로 소녀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아픈 역사라 하더라도 반드시 기억하고 후손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소녀상을 세우게 되었다는 원장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소녀상은 전국적으로 60여개가 만들어 져 있다 합니다.


서울이비인후과내의 소녀상은 김해지역에서 첫 소녀상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실내에 만들어진 소녀상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만든 첫 소녀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화의 소녀상위의 글귀를 쓰신 캘리그라퍼 조지민 작가님의 위안부관련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주먹을 쥔 오른손은 분노를, 펴져 있느 왼손은 용서를 뜻한다고 합니다.

맨발의 옆으로는 일본군의 군화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얼핏 보면 편안하게 앉아 있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의자가 없이 발끝만 바닥에 착지한 상태로 

인권강탈의 잘못된 역사와 현 재 상황에 몸과 마을을 둘 수 없는 부유하는 위안부 소녀를 표현하였다 합니다.



소녀의 맨발 옆에 선명히 찍혀 있는 일본군의 군화 자국





서울이비인후과 정태기 원장님


사단법인 지구촌교육나눔을 세워 지금까지 네팔 등에 6개의 학교를 지어 어린이 교육을 돕고 있으시고, 

저도 첫 사진전에서 발생한 수익은 (금액은 아주 작습니다.) 전액 사진구매자의 이름으로 지구촌교육나눔에 기부하였습니다.



소녀상을 만드신 변재봉 조각가님

병원장님의 취지를 공감하여 재능기부하셨다 합니다.







캘리그라퍼 조지민 작가님






1991년 8월 14일은 김학순 할머니께서 당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고발한 날입니다.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소녀상의 의미를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드셨고,

병원에서 환자들이 치유를 받듯이, 하루 빨리 그때의 소녀들이 진심으로 치유가 되는 진정성있는 사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잠깐 시간 내서 김해 내동에 있는 서울이비인후과에 가서 평화의 소녀상도 보시고

조지민 작가님의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함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는 성금을 모금하여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 하십니다.


서울이비인후과는 병원이지만 병원의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환자의 진료에 방해되지 않는 정도면 얼마든지 가셔서 관람하시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