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여행 - 경남 거제시 홍포선착장

 ★ 필독! 저작권에 대한 공지사항입니다. (Copyright Notice)




11월 28일 오후 일몰을 보기위해 거제도에 있는 홍포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맑은 날씨였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때문에 시정이 좋지 못하여 아침일출은 포기했었습니다.

거제도 가는 오후에도 시정은 그닥 좋진 않았지만, 미세먼지속에 떨어지는 태양은 아주 붉게 보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여 가 보았습니다.


거제도 홍포는 통영 달아마을과 함께 영남지역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타임랩스를 담아 보았습니다.



수평선에 깔린 가스층으로 인하여 오메가 일몰은 실패군요.

그래도 확대해 보면 대충 사메가정도는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수평선 멀리 가왕도에 태양이 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앞 바다에는 갈매기들이



갈매기 비상



낚시배가 한 척 유유히 



붉은 태양이 뚜렷이 보입니다.



붉은 태양이 수평선에 맞닿을 무렵 아랫부분은 시커먼 가스층에 가려져 버렸습니다.



자세히 보면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일몰이었지만  오메가라고 부르기에는 20%부족했습니다.


이날 만난 사진가께서는 이틀전에도 오셨는데 그날은 너무 쨍한 오메가 일몰이어서 가스층속으로 떨어지는 붉은 일몰을 담고자 오셨지만 마무리에 실패하셨더군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11월부터 2월 중순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홍포선착장의 일몰 - 다시 도전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