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방우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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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을 하던중 과거의 오늘에서

2015년 2월 12일 점심특선 (회덮밥 + 매운탕)을 먹으면서 페친들을 약 올리려고 갔는데 

문이 닫혀서 오히려 제가 약이 오른 적이 있었던 포스팅을 봤습니다.



2015년 2월 12일의 기장방우횟집


설마 올해도 졸업식을?




ㅎㅎ~~  오늘은 졸업식 참석이 없었나 봅니다.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메뉴판

국내산 양식만 취급한다는 저 당당함이 좋습니다.




설 명절 물가가 너무 올라 점심특선은 금주에는 안하고, 다음주부터 한다고 해서 

2인분 3만원짜리로 시켰습니다.


부산에서는 드물게 선어회를 취급하는 곳이라, 감칠맛 나며 부드러운 식감 정말 좋습니다.





방우횟집의 별미 맛보기 백김치

다 먹으면 추가로 시켜야 합니다.




  큼지막한 회 한점을 양념장(된장+초장+간마늘+땡초)에 듬뿍 찍어서 한 입에 꿀꺽.




두부 송송 들어가고 회를 썰고 남은 생선뼈와 살로 만든 매운탕.

매운탕이 기장방우횟집으로 저를 이끌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기밥 두 그릇 뚝딱.


일과중이라 맥주 한잔만 한 것이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


두명이서 공기밥과 맥주 한병 해서 38000원 계산하고 다시 회사로 복귀합니다.




방우횟집에서 나와 건너편을 바라보니 지금과는 어울리지 않는 가게 건물이 있어서 한컷.


방우 아저씨는 돌아가시고 지금은 자녀들이 아버지가 하던 그대로 생선을 손질하고 숙성시키고 칼질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맛 그대로 3대 4대로 이어 내려가는 기장방우횟집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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