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
그 중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통일전으로 가 보았습니다.
평일 오후라 한가롭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노란물이 완전히 들지 않아 보름 후 다시 오겠다고 마음 먹어 봅니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통일전입니다.
통일전 설명 게시판에 [박정희 대통령의 분부를 받들어]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거슬립니다.
[지시를 받아]라 했으면 덜 거슬렸을건데, 극존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니 이에 대해 말씀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그냥 불편하군요.
노란색과 남아있는 초록색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 아가씨는 제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의 절반 가량에서 제 앵글에 잡혔군요.
은행나무길에서 셀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가을을 담고 있는 사진가님.
누군가도 제 뒷모습을 담고 있겠지요.
역쉬 동행인이 저를 담았군요.
통일전의 반대편으로 찍어 봅니다.
길가 은행을 밟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경주에서 돌아오는 내내 차안에 향기가...
반대쪽으로 갔는데 저 아가씨는 저 자리에서 셀카 삼매경중이시군요.
니콘 D750의 가장 큰 장점은 Tilt LCD입니다.
제가 자세를 낮추지 않아도 지면에서 화면을 보며 사진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 같은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해서 보니 더욱 환상적인 느낌이 듭니다.
통일전과 불국사를 오가는 버스가 11번이군요.
길가 논에서는 추수가 한창입니다.
스님은 어디에서 오셔서 어디로 가고 계시는걸까요?
▲ 통일전 정류소가 보입니다.
▼ 정류소에서 바라본 은행나무길입니다.
노란색이 더 아름답게 올라올 보름 후에 한번 더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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