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9월의 어느날
제주도 서부산업도로변에 있는 새별오름에 갔습니다.
집안 벌초 후 친지들과 대화를 나누는중
일몰은 새별오름이라는 말에 낮에 한번 가서 포인트 확인하고
다시 저녁에 올라갔습니다.
평소에도 산타는 걸 싫어해서 사진을 찍을 때는 차량진입후 도보 15분이내로 정상에 갈 수 있는 곳만 다녔는데
가파른 새별오름을 두번이나 오르다니,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자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동행했던 사진가께서 우측에 보이는 수직경사로로 올라가는거 같다 해서 포기할까 하다
좌측에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 있었습니다.
오름 진입로에서 바라본 새별오름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저 오름이 거대한 횃불이 되어 타오른답니다.
정월대보름에 들불축제에 활활 타오를 억새밭
저 멀리 좌측에 보이는 오름이 금오름이고 우측에 보이는 섬이 비양도입니다.
저녁해는 바다로 갈라져 내리고 억새는 햇볕에 반짝거립니다.
맑았던 하늘은 시간이 흐르면서 구름이 많아집니다.
햇님은 바다위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해진 후 여명, 그리고 바다위 수많은 한치잡이배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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