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니 월출을 담아야지요.
추석 당일은 일몰과 월출 시간 차이가 없어서 어렵고... 아마 구름도 제법 있어서 수평선 일출을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사실은 차례지내고 술을 먹어서 월출을 찍으러 갈 수가 없었습니다.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 저녁에 기장 칠암으로 향하였습니다.
방파제 주변에 수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횟집 손님들인가 했더니 전부 캠핑족들이었습니다.
달을 볼 수 있는 곳에 삼각대를 거치하고 촬영을 준비하였습니다.
일몰과 월출시간차가 30분 이상이고, 음력 16일이라 해도 99% 이상의 달 크기라 보름날 월출이랑 차이가 없는 날입니다.
사진 몇장 올리니 즐감하세요.
두 등대의 정중앙에 잡으려 했는데, 월출 방향을 알려주는 TPE 가 버벅거리는 바람에..
갈매기등대로 치우쳤네요..
500미리로 담은 수평선 월출 순간입니다.
아직 수온이 높아서인지 치마가 없네요.
30초간격으로 찍은 사진으로 타임랩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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