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설경

약 5년만에 부산에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출근할 때는 해가 있었으나 도착할 무렵 날이 흐려지고 을씨년스러운게 눈이 올 듯 하더군요.

출근후 일을 하려고 하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회사근처에서 눈오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사진기 들고 나가려는 순간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범어사 갈 생각도 있었지만 포기하게 하더군요.

남산소방서앞 사거리 풍경

회사 옥상에서 바라본 남산동 풍경

회사옥상에서 바라본 구서2동 풍경

놀이터에서는 강아지를 안고 산책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같이 산책하다 눈발이 세어지니 품에 안고 가네요.

놀이터에 발자욱이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리는 버스정거장 풍경

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었던 하루입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산시민들에게는 즐거움 설레임 불편함을 함께 준 첫눈내리는 날이었던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