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 명선도

올 가을 들어서 비도 많이 오고 시정도 나빠

작년만큼 새벽 출사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날은 맑음에 먼바다 구름조금이라서 이른 아침 진하해수욕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원래는 경주 문무대왕릉을 가려고 했으나 출발이 늦어서...)

아직은 물안개 시즌전이라 그런지 주말에도 그렇게 많은 사진작가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각대를 펴고 명선도를 향하여  카메라를 맞춰봅니다.

새벽 조업 후 돌아오는 어선도 한장 담았습니다.

저멀리 희미하게 태양이 떠오릅니다.

수평선 가스층으로 인하여 태양도 희미하고 오메가도 만들어 지지 않았습니다.

D7200에 200-500mm 렌즈를 달아서 500 mm로 태양을 담았습니다.

대구경 렌즈 촬영이 재미가 있습니다.

태양이 수평선 위로 완전히 올라온 다음에야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명선도 옆에 떠 있는 태양

이날 태양이 완전히 떠오른후 약하지만 물안개가 보였습니다.

강양항 물안개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립니다.

새벽잠을 못자도 좋으니 어서어서 깨끗한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