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마을의 길냥이들(2) - 로라의 가족들

 ★ 필독! 저작권에 대한 공지사항입니다. (Copyright Notice)




기장 공수마을의 카페 시나몬트리 테라스에 거주하는 어린 길냥이들의 엄마 로라.


오늘은 로라의 가족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공수마을의 고양이들을 참고하셔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참, 까페 시나몬트리는 고양이 까페가 아닙니다.

고양이를 돌보는 냥이맘이 운영하는 까페일 뿐입니다.

까페, 펜션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의 수입은 보호하고 있는 스물세마리의 고양이와 테라스에 거주하는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라


카페 시나몬트리 테라스의 안방마님입니다.


치명적 매력을 가진 아주 이쁜 고양이더군요.

경계심이 강해서인지 시나몬트리 사장님을 제외하고는 함부로 거리를 주지 않는다 합니다.

몇번을 잡아서 수술을 시키려 했으나 고양이 덧에 걸려들지 않는다 하더군요.


저도 간신히 두 컷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Sony RX100MK4 로 잡은 로라





▲▼ 로라의 까페냥시절 - 로라와 새끼들을 구해준 적이 있어 시나몬트리 사장님께는 거리를 비교적 허용한답니다.

지금은 꼬주와 째까니 형제에게 테라스를 넘겨주고는 가끔씩 들러서 먹이만 얻어먹고는 사라집니다.


위 아래 사진 두장은 협찬 (시나몬트리 사장님의 아이폰)



의자에 앉아있는 아이는 로라의 자매 - 행불냥이 되었습니다.





로라의 남자들



루이


현재 기장 공수마을 서쪽포구의 대장냥이

칼이쑤마 쩝니다.








로라와 루이의 다정했던 시절



꼬짤이


꼬리가 짧고 뭉툭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직접 본 적은 없어서 시나몬트리 사장님의 아이폰에 담긴 사진을 올립니다.

로라의 새끼 두마리의 아빠입니다.

아마 루이에게 완전히 밀려서 다른 지역으로 갔던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내시가 되었던가 아니면 해코지를 당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순둥이


솔직히 로라의 남자인지 모르겠습니다.

한 칼이수마하게 생겼는데

 루이한테 아양떨면서 잘 지내고 있더군요.







노랭이


로라의 남자는 아닌 듯하고, 루이의 라이벌정도

해변횟집 뒤편에 주로 머무는 아이인데 이 아이가 테라스에 나타나면 루이가 쫓아내 버립니다.

다른 냥이들한테는 안그러는데 노랭이한테만 그런답니다.






로라의 자식들



로로


시나몬트리에 거주하는 로라의 맏이입니다.

로라와 루이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아기고양이때 잠간 행방불명이 되었다가 돌아온 후 로라에게 버림을 받아 굶어 죽게 생긴 것을 시나몬트리 사장님께서 구조하여 실내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로로가 귀엽다고 줏어갔다가 감당 안되니까 도로 제자리로 데려다 놨는데

사람 냄새가 나니까 로라가 돌보지 않았다 합니다.




▲▼현재의 로로



로라를 닮아서인지 정말 이쁘게 생겼습니다. 




행방불명되었다가 돌아와서 어미에게 버림받은 후 구조당시의 모습




대구에서 구조된 샤로가 로로의 양엄마가 되어 젖을 먹여주고 있습니다.



샤로, 로로 그리고 베로 (샤로의 아들)



사장님과 샤로의 보살핌으로 건강해진 로로


로로의 형제들


로로가 로라에게서 버림받은 후 아기고양이들은 로라의 보살핌으로 테라스에 밥도 얻어먹으러 오곤 했다는데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당했는지, 아니면 구조한답시고 섣부르게 데려 갔는지 행방불명이 되어

로라가 상당기간 밥도 안먹고 새끼들을 찾아 헤맸다 합니다.




로라와 로로의 형제들



꼬주


로라와 꼬짤이 사이에서 나온 아이중 형입니다.

이 녀석도 경계심이 강한 놈이지만 3미터정도까지는 접근이 가능합니다.

특징은 오른쪽 앞다리는 앞쪽으로 왼쪽 앞다리는 뒤쪽에 노란 무늬가 있습니다.










째까니


사장님의 페친중 한분이 째깐하다고 째까니라 부르자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오늘부터 째깐이로 부릅니다.

테라스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 중 제일 막내로 꼬잘이와 로라사이의 새끼이며 꼬주의 동생입니다.

이녀석은 겁이 많아서 쳐다보기만 해도 도망가고 숨어버리고 렌즈를 멀리서 들이대도 도망가서

사진으로 담을 때 여러번 수고를 했습니다.


경계심이 강하고 겁이 많아서 잘 얻어먹고 다닐지가 걱정입니다.


입 왼쪽에 노란 무늬와 형과는 달리 앞다리에는 무늬가 적은것이 특징인듯 합니다.

그걸 구분하지 않고 보면 둘이 서로 헛갈리게 되더군요.

사람이 쳐다만 보면 짧은 꼬리 빠지게 토끼는 것이고요.




벽 틈으로 찍고



탁자밑으로 찍고



차 옆에 있는 거 망원으로 찍고




사람이 쳐다본다는 걸 아는 순간 짧은 꼬리가 빠지도록 토끼고 있습니다.




꼬짤이 형제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