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여행 - 거제도 홍포의 오메가 일몰




영남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동쪽 지역에서는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려면 배를 타고 나가 바다에서 보거나 

훨씬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두곳  경상남도 거제시 홍포와 통영시에 있는 달아마을에서는 

11월 중순경부터 2월 중순사이에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곳을 잘 아시는 분들은 동지 전후 10일 사이가 제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더군요.


오메가 일몰이 보고 싶어 홍포를 여섯번을 방문하였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통영달아마을에서 오메가 일몰을 보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세먼지때문에 실패하고 제주도 근해에 있는 구름때문에 실패했었습니다.




시정을 나쁘게 한 미세먼지때문에 오메가 일몰을 보는데 실패했던 2016년 11월28일 사진입니다.



 최근 기온이 떨어졌고, 이날 위성사진은 제주해안까지 구름 한점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차를 몰고 거제도로 향하였습니다.


홍포의 촬영 포인트에 도착하니 여섯시간동안 태양의 궤적을 찍고 계시던 사진가님을 뵈었고,

어제도 오메가 일몰을 보았다 하셨습니다.


동지무렵에는 소지도의 우측으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수 있지만, 지금은 수평선에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등대 사이로 떨어진다 하더군요.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 한대는 타임랩스를 돌렸습니다.




타임랩스를 돌리는 동안 나머지 한대의 카메라에는 x2.0 컨버터를 장착한 200-500 렌즈로 태양을 잡았습니다.

일몰 장면에 대한 설명 없이 사진을 소지도를 포함한 사진과 태양만 잡은 1000 mm 사진을 같이 올리니 즐겁게 감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지도위로 태양이 솟아 있습니다.















































좌측 등대에서 시작된 오메가 일몰이 우측 등대에서 마치는 순간입니다.





태양은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고 하늘은 불게 물들어 있습니다.


일몰이 끝난 후 아름다운 여명이 계속되어서 몇장 더 담았습니다.





붉은색에서 파란색으로 아름다운 저녁 여명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조금 더 기다려 별과 함께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서울 경기도에 계시는 지인들은 오메가 일출을 보기 위해 일부러 동해안을 찾아야 한다 들었습니다.

사진을 오래찍어도 오메가 일출을 담은 적이 없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반대로 저희는 오메가 일몰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2시간 20분을 운전해 찾아간 홍포에서 아름다운 오메가 일몰을 보았습니다.


풍경사진의 묘미중 하나가 내가 그 시간에 그곳에 있어서 그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라는 것입니다.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아름다운 그 무언가를 눈으로 카메라로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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