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4일 부산 광안대교 일원에서 펼쳐질 

제11회 부산 불꽃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제1회 서면불꽃축제가 10월 21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NC백화점 서면점에서 있었습니다.

기업후원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화재위험 등으로 인하여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불꽃놀이였습니다.

행사당일 아침 신문 기사를 보고는 갈것인가 고민하다

제일 만만한 황령산 봉수대로 갔습니다.

김사익 작가님으로부터 부전동 아파트 옥상 자리잡았다고 연락을 받았지만

이미 다른 작가님이랑 약속을 해 버리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황령산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정 9km의 미세먼지와 안개를 뚫고 찍은 사진이고

5분간 천여발의 폭죽이 정신없이 올라갔으며 

도심의 불빛으로 인해 선명한 불꽃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70mm로 찍어서 크롭을 할 수 밖에없었습니다.

제 바로옆에 부산일보 기자님께서 사진을 찍으시면서 하시는 말씀 " 망했다"

불꽃을 기다리는 작가들 (갤럭시 노트4)

아마 내년에 다시 찍게 된다면 광각을 들고 백화점 바로밑에서 하늘을 보며 찍으리라 마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