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 그리고 명선도의 아침

울산지역 기상정보 : 맑음

동해남부 앞바다 : 맑음

동해남부 먼바다 : 구름 많음

정보를 알고도 출발한 진하해수욕장입니다.

아주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대형버스까지 동원된 

동호회 출사팀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여러지역의 지방언어들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던 새벽이었습니다.

삼각대를 펴고 몇 커트 찍어보고 확인해 보니 수평선에 아주 두꺼운 구름층이 있었고,

하루 전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서 그런지 물안개도 없었습니다.

과감하게 일출을 포기하고 현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명선도 일출을 담기 위해 진하해수욕장 해변에 자리잡은 사진작가님들.

명선교에서 바라본 진하해수욕장 해변

명선교에서 바라본 강양쪽 해변 풍경

태양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품고 계십니다.

강양에서 촬영시 제일 중요한 배경이 되는 조업중인 어선 그리고 갈매기

하루 전 보았던 물안개 - 바다속에 용암이 흐르는가 봅니다.

저야 새벽에 40분정도면 가는 곳이라 맑은 날은 목표하고 있는 장면을 담을 때까지 거의 날마다 가고 있지만,

대형버스까지 동원하여 오신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연민을 느끼는 아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