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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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2동의 황령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물만골.

625당시 군사용 도로와 농장이 형성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들어와  형성된 마을로 

1964년 초량동 부산항 매축지 철거민들이 연산동으로 옮겨오면서 본격적인 마을이 형성된 곳입니다.

이후 1970년대 도시철거민고 농촌이주민이 모여 살아온 부산의 달동네입니다.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해서 물만골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전기는 들어와 있지만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는 곳인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상수도 공사가 올 봄부터 시작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 동래구청이 강제 철거를 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힘을 합쳐 저지했고,

1997년경  물만골공동체를 형성하여, 자체 환경개선사업, 도로정비, 마을버스 운영 등을 하게 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물만골 일대의 토지를 매입하였다 합니다.

물만골지역 60%정도의 땅이 물만골공동체 소유라 합니다.

 2002년 환경부로부터 ‘생태마을’로 지정되고, 같은 해 부산시로부터 ‘녹색환경대상’을 받았습니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8개의 지하수 중 4개를 자체 폐공처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및 자원재활용으로 황령산 생태계 복원과 자연생태마을 만들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였습니다.




▲ 황령산에서 내려다 본 물만골과 밖의 세상


▲ 파란색과 붉은색 그리고 회색 쓰레트 지붕, 그리고 벚꽃의 조화.



▲ 화려한 도심의 불빛과 물만골의 저녁 불빛이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 1970년대에 머물러 있는 듯한 풍경 (제가 사상구 학장초등학교 출신이라 어릴때의 느낌이 되살아 납니다.)



꽃길에 수레를 밀고 가는 마을 할머니의 모습도 보이고



 마을길을 뒤덮은 벚꽃도 있고



 밤새 꽃눈이 내려 차에 쌓이고



▲ 유리동물원님 따라서 낙화를 모아 사진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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