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여행 - 통영 달아마을 (2016년 마지막 태양을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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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이 아닌 곳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은 거제시 홍포선착장과 통영 달아마을 선착장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아마을이 있는 통영의 미륵도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수평선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라 합니다.


홍포를 몇번 갔으나 오메가 일몰은 실패를 하고, 2016년 12월 31일 오후에 통영 달아마을로 향하였습니다.


여유있게 출발하였으나 통영시내에 들어서면서 달아마을이 있는 미륵도로 들어가는 길이 정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달아마을 가는 길에는 엄청난 수의 차량과 인파가 2016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몰 30분전에 달아마을에 도착하여 카메라 삼각대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방파제에는 일몰을 기다리는 분들과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점점 태양이 바다와 가까워 집니다.



드디어 수평선으로의 일몰이 시작됩니다.

달아마을 두번재 방문( 사흘전 와서 실패)에 이런 모습을 그것도 2016년 마지막날에......

저는 2016년을 잘 살아왔기에 복받은 거라 생각하면서 태양을 담아 봅니다.













오메가 일출만 수십번을 봐왔기에 이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니 내가 왜 사진을 역순으로 걸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라!  일몰의 오른쪽 옆구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태양 한 가운데 수평선 구름이 들어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때 온 통영 지인의 전화 " 저것은 구름이 아니라 여수 인근의 육지랍니다."


아! 그래서 동짓날 전후 10일이 제일 좋을 때라 한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방파제에 모델을 두고 그림자의 간섭 없이 완벽한 오메가 일몰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화려한 일몰의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진 작가들과 관광객들이 빠져 나갔습니다.


같이 나가봐야 정체된 차량에 피곤할 듯 하여 30여분 늦게 여명까지 담아 봤습니다.



2016년의 마지막 달이 한적한 포구위로 보입니다.



2016년의 마지막 달이자 병신년 섣달 초사흘의 달을 확대하여 담아 보았습니다.


달이 지는 것까지 마무리할까 하였지만 배도 고프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때문에 촬영을 마쳤습니다.


2016년 마지막 일몰을 타임랩스 동영상으로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