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여행 - 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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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겨울은 날도 좋지 않고, 날 좋은 날은 일어나지 못하고(작년시즌 너무 많이 새벽출사를 당겨서 체력이 방전된 것이 충전되지 않았나 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출 출사가 뜸하였습니다.

올해 몇번의 오메가 일출이 있었는데, 저는 단 한번 오랑대에 있었군요.


오늘 아침 부산에서 일본까지 가로지르는 한 줄기 구름 사진을 확인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향하였습니다.

한줄기 구름이 제가 서 있는 곳은 비켜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오늘의 일출을 타임랩스로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대가 되는 여명 사진입니다.



일출 직전



저 멀리 수평선에서 햇님이 바로 올라 옵니다.



나름 오메가 일출이군요.















광안대교 하판에 햇님을 걸어봅니다.



상판에도 햇님을 올려 놓고요.

저 멀리 어선도 갈매기와 함께 햇살 가득한 물길을 가르면 지나갑니다.

니콘 AF-S NIKKOR 200-500mm F5.6E ED VR 에 2.0 컨버터인 니콘 AF-S TELECONVERTER TC-20E III를 물려서 크롭바디인 D7200에 장착하여 태양을 담았습니다.

환산 1500mm가 됩니다.


크고 아름답긴 한데 focussing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컨버터를 물리기전에는 AF로 초첨 잡아 고정한 후 촬영하였는데 텔레컨버터를 물리니 AF가 잘 되지 않고, 수동으로는 확신이 잘 서지 않더군요.




그래도 억지로 몇 장 담았습니다.

화면 가득 태양이 담기니 이 또한 멋진 그림이 됩니다.



뷰파인더로 태양을 확인하면서 찍으면 눈뽕이 와서 시력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LCD창으로 피사체를 확인하며 촬영하였습니다.



렌즈의 무게가 있어 삼각대에 장착하고 있어도 카메라를 잡고 찍어야 하고 

2.0 텔레컨버터라서 최대개방 F값이 11이라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ISO를 약간 올려서 찍어야 하는데 깜빡 잊고 ISO 100으로 찍었군요.


항상 편하게 갈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의 일출인데 부산동부해안보다도 너무 적게 갔군요.

다음번에는 도 다른 장소에서 광안대교 일출을 담게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광안리 일출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