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가 시작되었다.

 ★ 필독! 저작권에 대한 공지사항입니다. (Copyright Notice)




부산 기장군 공수마을 까페 시나몬트리에서 보호하고 있는 22마리의 고양이들.


그 중 두마리를 입양하였습니다.


40여년간 집안에 짐승을 키우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단 두달만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진 나로와 베로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베로


베로는 2014년 6월말 구미의 한 폐공단에서 구조된 샤로와 3일후 구조된샤로의  네마리 새끼중 하나 입니다.

베로의 4형제중 하나는 이전에 다른 집으로 입양을 가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며 살고 있고

베로는 형제 네로와 함께 아기때 입양갔었으나 입양가정의 어린이들이 알레르기가 심하여 어쩔수 없이 다시 시나몬트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베로의 엄마 샤로




샤로와 재상봉후 샤로젖을 먹고 있는 베로와 형제들 : 구조당시 약 2개월정도 추정되었다 합니다.




첫 입양갔을 때의 네로와 베로



시나몬트리에 놀러 갔을 때 사람을 너무 좋아하여 늘 곁으로 다가오던 베로.

베로를 너무나 좋아한 미녀분이 계셨는데 입양을 주저하시길래 제가 먼저 잽싸게...



나로


나로는 2014년 3월 공수마을 해변횟집앞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여 쓰러져 있는 것을 구조하여 치료하고

 시나몬트리에서 지내게 된 턱시도 고양이입니다.


지금도 한쪽 다리가 불편하여 약간씩 절면서 다닙니다.




구조당시의 나로 : 이 때 당시 4-5개월 정도 추정되었다 합니다.




시나몬트리에 있을 당시의 나로

너무 이뻐보여서 처음부터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입양 당일



이동용 케이지 안에서 두려운듯이 서로 웅크려 있는 베로와 나로


입양2일차



입양 다음날 아침 책꽃이와 벽사이에 숨어 있는 베로.

나로는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몰라서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습니다.



입양 3일차 아침 




저의 따뜻한 손길을 거부한채 싱크대 밑에 숨어 있는 베로와 나로

이 밑이 지저분하다는 걸 아이들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나로



베로 :저녁부터 입양4일차 아침까지 보이지 않아서 어디 집안 구석에서 무슨 사고가 난건 아닌가 걱정했었습니다.




저녁의 나로 - 2미터정도까지는 와 있더군요.

제가 움직이면 후다닥 도망가서 숨고..


입양4일차


베로가 보이지 않은 것이 걱정이 되어 낮에 잠깐 집에 들렸는데

구석에 숨어 있더군요.


제가 의자에 앉아 가만히 있으니 제 눈치를 봐가면서 둘이서 놀고 있습니다.



뒹굴뒹굴 베로



베로는 장난꾸러기



이녀석들아 거긴 내 자리란 말이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질까도 궁금합니다.


근데 얘들아 새벽엔 좀 떠들지 마라. 잠 좀 자자.